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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마케팅

팝업스토어 마케팅 (Pop-up Store)

by 도토리의꿈 2024. 5. 15.

코닥-팝업스토어

팝업스토어란? (Pop-up Store)

팝업스토어는 일시적으로 오픈되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합니다. 
팝업(Pop-up)은 '뻥하고 튀어오르다', 혹은 '깜짝 놀라게 하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스토어(Store)는 상점을 뜻하므로,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깜짝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는 상점이라 보면 됩니다.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떴다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개월씩 문을 열기도 하는데,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 타깃이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서

설치한 임시 매장이 팝업 스토어의 시초로 알려져도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운영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를 임대하여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로,
단기 한정판매 전문 매장입니다. 
백화점의 행사장도 이와 비슷하나, 한 브랜드의 제품만 취급하는 점이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브랜드에서 유행하는 제품이나, 이미지에 대한 마케팅, 
단기적인 할인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관심이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은 마케팅 기법입니다.

 

특징

보통 온라인에서 주로 거래되는 상품을 오프라인에 매장을 개설하여 판매하게 됩니다. 
온라인 상품을 반대로 오프라인으로 끌고 나오는 것이지요. 
이는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공간이나 체험관 등을 팝업스토어 내에 마련하는 등 
브랜드의 요소를 많이 가미하여 만들게 됩니다. 
온라인만으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선보이기 힘들기 때문에, 
물리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팝업스토어의 반응이 좋을 경우, 상설 매장 오픈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잘 갖추어진 브랜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벤트성인 팝업과는 달리 상설매장이라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의류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업종이 팝업스토어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며, 
이들은 매장과는 별도로 백화점 1층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열곤 합니다. 
특히 주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미디어도 관련 굿즈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드라마,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상관 없이 각 업계에서 팝업스토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기존 매장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대개 일반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별판 내지 한정판을 판매하며,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긴 줄을 기다리고 매장에 들어가는데 성공 했음에도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어 원하는 물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곤 합니다.
팝업 스토어가 소비자에게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매장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의 장점은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입니다. 
정식으로 지점을 낸다고 하면 만일 경기가 둔화되거나, 관련 업종이 타격을 받았을 때라도 함부로 철수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팝업스토어는 잠깐 열고 금방 닫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지 매입 비용이나, 기타 준비 비용 등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어서 초기 비용이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 편입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팝업 스토어 행사를 많이 하는 이유는 비용과 효율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을 들여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는 동시에 관심을 끌 수 있고, 
백화점과 유통업체는 동반 성장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소 업체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팝업 스토어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 유동 인구가 많은 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 고객이 많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인데, 트렌디한 거리라는 이미지도 도움이 됩니다. 


팝업 스토어의 예시

더현대 백화점, 서울에서는 1~2주 단위로 각종 팝업이 열리면서 '팝업의 성지', 'MZ들의 핫플'로 자리잡았으며 
외국인을 겨냥한 K-컬처를 집대성한 전략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한 것이 대표 사례로, 
이를 통해 외국인 사이에서도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고, 
'글로벌 MZ세대 성지'로 떠올랐으며,
글로벌 젊은 고객층에게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2023년 더현대서울 팝업 매출 TOP3은 1위 ZEROBASEONE(13.5억원), 2위 빵빵이(12.8억원), 3위 슬램덩크(9.8억원)라고 합니다.


재료 수급과 유통 등의 문제로 인해 국내 진출 계획이 없는 인앤아웃버거와 같은 업체가 
국내에서 팝업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할 수 있는데,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본인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노출시키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봅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 프리미엄 버거가 국내에서 상당한 화두였기 때문에, 
국내 진출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경쟁 업체들은 견제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강식당, 장사천재 백사장 등 식당 운영을 형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가게도 당연히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팝업스토어 노하우

앞서 말했지만 팝업스토어는 한정된 기간 동안 운영되는데,
단기간 내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기에
선보이고자 하는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또, 팝업스토어는 생각하지 못한 장소,
일정 규모의 공간이 확보된다면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길목에서도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할 때 생기는 부수적인 효과를 고려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를 포함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현장 사진으로 
더욱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관심을 가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